[영어로 작별 인사] 작별 인사, 아직도 “Bye”만 쓴다면? 재미있는 표현 10가지를 알아보자

13 Sep, 2021

 

 

"Byebye","Goodbye","See you" 등 "잘 가"라는 영어 표현은 영어 초보 때 이미 배운 표현일 것이다. 그런데 그 외에 다른 표현은 거의 배워본 적이 없을 것이다.

사실 영어권 국가에서 생활하다 보면 "잘 가"의 다양한 표현을 접하게 된다. 오늘은 헤어질 때 쓸 수 있는 10가지 영어 표현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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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ater, dude / gator!

 

이 표현은 사실 "see you later"의 변형으로, 가장 간단하게는 "later"라고만 말할 수 있다. 상대방이 남자이거나 친한 친구라면, "dude"라고 부를 수 있다. 아마 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2. (Alright), I gotta run. Catch you later.

 

작별 인사를 할 땐 보통 너무 갑작스럽지 않게 자연스럽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보통 "그래, 나는 이제 가야겠다. 다음에 보자." 이렇게 말할 텐데, 이 표현도 그런 뜻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여기서 "run"을 "bounce"로 바꿔서, "I gotta bounce"라고 말할 수 있다. "bounce"의 원래 의미는 "뛰다, 튀어 오르다"라는 뜻이지만, 이 문장에서는 "출발하다, 떠나다"라는 뜻으로 쓰였다.

 

 

3. It's getting late now, we should probably head home.

 

"시간이 늦었어. 우리도 이제 집에 가야지."

이 말은 꼭 시간이 늦은 저녁에만 쓰지는 않고, 오후에도 쓸 수 있다. 친구와 해가 질 때까지 쇼핑을 했는데 엄마가 집에 와서 저녁 먹으라고 부르는 상황을 상상해보자. 물론, 꼭 집에 갈 필요는 없다. 어쨌든 그 자리를 떠날 수 있는 좋은 핑계가 된다. 

 

 

4. See you on the other side.

 

상당히 재미있는 표현이다. 일반적으로 어떤 일을 하러 가야 하는데, 그 일이 끝난 뒤 다시 보자는 의미이다.

 

 

5. peace (out)

 

브이로그를 보거나 랩을 즐겨 듣는 분들이라면 아마 익숙한 표현일 것이다. 브이로그의 마지막 화면 혹은 랩의 마지막 가사에 "peace (out)"이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하기 때문이다.

아프리카계 미국인들 사이에서 나온 말이지만, 점차 주류 문화에 편입되었고, 이제는 "잘 가"의 속어가 되었다. 격식을 차리지 않는, 친구 사이에 쓸 수 있는 말이다.

 

 

6. deuces

 

"deuces"는 사실 "peace"와 마찬가지로, "잘 가"라는 뜻의 속어이다. 문자를 보낼 때 맨 마지막에 쓸 수 있다.

보통 "deuce"를 쓸 때 손가락 브이를 하는데, 우리가 보통 손으로 가위를 흉내 낼 때 쓰는 동작과 같다. 사실 손가락 브이는 평화를 의미하며, 베트남전쟁 이후부터 널리 쓰이기 시작했다. 요즘은 다양한 사진에서 볼 수 있으며, 의미는 각기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peace"의 뜻이다.

 

 

7. Adios, amigos!

 

스페인 어로 "goodbye, friends (잘 가, 친구)"라는 뜻이다. 영어에는 스페인어에서 비롯된 말이 많다. 미국에 살고 있는 라틴계 이민자가 많아서 자주 쓰이는 스페인어 표현이 영어에서도 쓰이게 되었다.

 

 

8. I'm going to make a move!

 

나는 몸을 움직일 거야! 이것은 굉장히 영국적인 표현으로, "got"으로 바꿔 쓸 수 있다. "Make a move (몸을 움직이다)"는 곧, 가야 한다는 의미이다. 미국에도 비슷한 표현이 있다. I'm going to make tracks!

 

 

9. Stay/be/drive safe!

 

"조심히 가. 길 조심해."라는 뜻이지만 실제로는 꼭 그런 뜻이 아니더라도 "잘 가"라는 뜻으로 통한다.

 

 

10. Alright, until next time!

 

자주 보지 못하는 친구에게 쓰는 표현이다.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다가 헤어질 때 "다음에 또 보자"라고 말하는 것으로, 매우 자연스러운 표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