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영어로 다른 사람에게 건의를 할까? 여섯 가지 완곡하면서도 예의 바른 표현들에 대해 배워보자

29 Oct, 2021

 

 

어떻게 영어로 다른 사람에게 건의를 할까? 여섯 가지 완곡하면서도 예의 바른 표현들에 대해 배워보자.

 

여러분 모두 직장 내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특히 누군가에게 조언이나 질책을 할 때 우리가 하는 말 한마디가 다른 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도 있고, 업무상 협업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

 

이번 챕터에서는 여섯 가지 실용적인 영어 표현법을 총 망라하였으며, 직장 내 영어 의사소통 노하우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참고 예문 또한 정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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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칭찬으로 시작해서, 좋은 분위기 조성하기 

 

 

가령 당신이 오늘 직장 동료의 보고를 듣고 있다면, 발표를 잘했든 못했든 다른 사람의 보고를 듣고 'Thank you for your presentation' 한 마디를 하는 것이 기본적인 예의이다.  

 

만약 당신이 느끼기에 상대방의 보고가 완벽하지 않았다면, 다음으로 이어질 비평이 너무 '잔인'하지 않게, 먼저 보고에 대한 칭찬을 한 후, 좋은 분위기와 신뢰감을 조성해 상대방이 당신의 말을 듣고 싶어 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1. 상대방의 보고를 칭찬하고 싶을 때:

 

I enjoyed your presentation, and I can tell that you put a lot of effort into it.

보고서 정말 잘 작성하셨네요, 노력한 흔적이 보고서에 나타나 있어요. 

 

You presented a lot of good and helpful information today.

오늘 한 보고는 정말 좋고 유용한 정보들이 많았어요. 

 

또한, 평가나 비평을 할 때, 상대에 맞춰 격려하기도 하고, 그저 비평을 하는 것이 아닌 상대방을 중요시 여기고, 기대감을 갖고 있다는 것을 상대방에게 각인시키는 것 역시 분위기를 좋게 만드는 방법 중 하나이다. 

 

 

2. 상대방을 격려 하고 싶을 때: 

 

You are better than that.

당신은 이것보다 더 잘할 수 있어요.

 

I believe you can do better next time.

나는 당신이 다음 번에는 더 발전할 것이라고 믿어요. 

 

 

 

Part 2: '질책' 대신 '질문'을 던지기

 

 

「Where is the figure analysis I asked for? 」

 

내가 요구했던 데이터 분석 자료는 어디에 있죠? 

 

이 구절은 '질책'의 어투이다. 영어나 중국어를 막론하고 '질책'은 공격성을 띠고 있어, 상대방으로 하여금 '내가 잘못한걸까?'혹은'어떻게 개선하면 좋을까?'라고 느끼게하기 쉽다.

아래에 질책을 피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1. 질책 대신 질문을 던져라: 

 

What are some difficulties that you had with analyzing the figures?

 

데이터를 분석할 당시에 어떠한 어려움이 있었습니까? (만일 어려움이 없었다면, 데이터 분석을 보고 내용에 추가 했을 것이다.) 

 

 

2. 'I was wondering if…' 구문을 사용하라: 

 

'I was wondering if…' 구문은 듣기에 매우 부드러워 질책하는 느낌이 비교적 적다. 

I was wondering if you've had the chance to analyze those figures.

나는 네가 데이터를 분석할 기회가 있었는지 궁금해(알고 싶어). 

 

 

 

Part 3: '해야만 해'가 아닌 '제안 할게'를 사용하기 

 

 

일상 대화 속에서 우리는 자주 'Should'를 사용한다. 가령 'You look tired. You should go to bed earlier. (너 피곤해 보여, 빨리 자)'등의 표현을 사용하여 가족이나 친구 사이에 관심을 나타낸다. 하지만, 직장 생활 속에서 'Should'를 사용하여 조언을 한다면, 명령하는 느낌이 들어 거부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완곡 하면서 예의 바르게 의견을 제시해야 상대방이 이를 수용하기 쉽다. 아래 세 가지의 제안하는 문구들을 추천한다: 

 

1. I would suggest/recommend…

 

I would suggest digging into the data before proposing a plan.

네가 안건을 제안하기 전에 데이터를 먼저 분석하는 걸 추천해. 

 

2. Why don't you…? / How about…?

 

How about digging into the data before proposing a plan next time?

다음 번에는 안건을 제안하기 전에 먼저 데이터 분석부터 하는 건 어떨까? 

 

3. Next time you might want to…

 

Next time you might want to dig into the data before proposing a plan.

다음 번에는 안건을 제안하기 전에 데이터 분석을 먼저하는 편이 좋을 거야. 

 

 

 

Part 4: 요구를 공손하게 표현하라 

 

 

I hope you send me a video presentation via email.

나는 네가 영상 PPT를 메일로 나에게 송부해 줬으면 좋겠어. 

 

Please get the work done before next Wednesday.

다음주 수요일 전에 이 업무를 끝내 주세요. 

 

첫 번째 문구: 'I hope/ I need…' 는 사장이 부하 직원에게 명령할 때 사용하는 문구이다. 직위가 비슷한 직장 동료들끼리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아 듣기에 불편할 수 있다. 

 

 

두 번째 문구: 많은 사람들은 'please'를 매우 공손한 뜻이라고 생각해, 문장에 'Please'를 사용한다면 예의 바른 말투를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적을 하는 상황에서 'please'를 사용하는 것은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예의 있는 요구보다는 진지한 명령처럼 들릴 수 있다. 

 

 

예의를 갖추는 영어 표현으로는 아래의 두 가지가 있다: 

 

1. 추천 단어: nice, great, good, appreciate (감사하다, 감격스럽다)

 

It would be nice/ great if you send me a new video presentation via email.

만약 네가 새 영상 PPT를 나에게 메일로 송부해 준다면 정말 좋을 거야. 

 

It might be a good idea to send me a new video presentation via email.

만약 네가 영상 PPT를 나에게 메일로 송부해 준다면, 정말 좋은 아이디어가 될 거 같아. 

 

I would appreciate it if you send me a new video presentation via email.

만일 영상 PPT를 나에게 메일로 송부해 준다면 정말 고마울 것 같아. 

 

 

2. 의문형 문구를 사용하라: 

 

Is it possible for you to finish the work before next Wednesday?

다음 주 수요일까지 업무를 끝낼 수 있어? 

 

Could you finish the work before next Wednesday? 

다음 주 수요일까지 업무를 끝낼 수 있겠니? 

 

 

Part 5: '현재형'보다 따뜻한 느낌을 주는'현재 진행형'을 사용하라

 

 

당신이 화가 나거나 다른 사람과 논쟁을 할 때, 어쩌면 강한 비난의 말을 쏟아내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함은 물론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을 수도 있다. 

이러한 상황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현재형'대신 '현재 진행형'을 사용하는 것이다. 아래의 예를 통해 살펴보자: 

 

You are impatient.

너는 정말 참을성이 없구나. (말 그대로 '나는 너를 참을성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는 뜻으로, 상대방의 인신을 공격하는 말투이다.) 

 

You are being impatient.

너는 지금 참을성이 없어. ('지금 이 순간 참을성이 없다'는 의미로, 현재 상대방의 상태에 대해 말하는 표현이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동료 간 의견 충돌이 있을 수 있으나, 만일 계속 현재형을 사용하여 상대방을 비난하는 말투를 사용한다면 금방 다른 이들의 미움을 사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아무리 화가 나도 '현재형' 대신 '현재 진행형'을 사용하여 지금 현재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만 표현하여 오해를 사지 않도록 해야 한다. 

 

 

 

Part 6: '내가 생각하기에는 (I think)' 외에 다른 문구를 사용하라

 

 

'I think…'는 단연 많은 사람들이 즐겨 사용하는 문구로, 'In my opinion…' 또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표현이다. 하지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때, 위의 두가지 문구만 말하는 것은 그리 좋지 않다. 그렇다면, 'I think'와 'In my opinion'을 제외하고는, 어떠한 표현이 있을까?  

 

 

1. I would say… …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I would say Tokyo is the best city to travel to around the world.

 

도쿄는 전세계에서 가장 좋은 여행 도시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 As I see it… 내가 보기에는…

 

As I see it, he was not telling the truth.

 

내가 보기에는, 그는 결코 진실을 말하지 않았다. 

 

3. To be honest… 솔직히 말하자면… 

 

To be honest, Tom performed way better than Betty.

솔직히 말하자면, 톰의 표현이 베티보다 훨씬 좋았어. 

 

 

4. I guess… 내 생각에는… 

 

'Guess'는 '추측'의 뜻 이외에도 비교적 겸허하고 온화한 '생각'의 뜻도 담고 있다: 

 

I guess you are not fully prepared.

내 생각에 너는 아직 모든 준비가 된 거 같지는 않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 완곡하고, 동시에 객관적인 예의를 갖추어 제안을 하고, 마지막에는 공손하게 요구를 하는 것이 좋다. 

위의 여섯 가지 실용적인 표현법을 익힌다면, 충돌을 피할 수 있음은 물론, 자신이 하는 말을 더욱 설득력 있고, 자신의 인품을 보여주어 동료들로부터 존중을 받을 수 있다.